1. 렌트 + 기름


이번 여행을 위해 12/6/19 오후 3시부터 12/14 오전 10시까지해서 총 8일을 Sixt를 통하여 2019년형 캐딜락 XT5를 렌트했습니다. Sixt는 한국 미국에서는 인지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유럽에서는 아주 유명한 큰 렌트카 회사입니다. 미국에서는 Sixt는 프리미엄 카를 렌트해주는 브랜드로서 매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가지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총 $525.38을 지불했는데 사고났을때 상대방 차량을 물어주는 보험인 Liability 와 렌트한 내 차량을 보호해주는 보험인 CDW (Collision Damage Waiver)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다음에 기회될때 미국에서 렌트 싸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하겠습니다. 여행 타이틀이 "그랜드 서클 로드 트립"인 만큼 총 1600 mile (2500 km) 정도 운전을 했습니다. 기름 값까지 해서 총 $750정도 들었습니다.


2. 식사 + 간식

미국 로드 트립 중 힘든일중 하나가 식사 해결입니다. 큰 도시를 지나치는 경우 한식도 있고 일식도 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랜드 서클의 경우 출발지인 라스베가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미국 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것도 별로 유명한 곳이없는....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때문에, 하루에 한끼 정도는 한식을 먹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밑반찬을 준비 하고, 출발지인 라스베가스에서 한인 마트를 들러 즉석밥, 컵라면, 물, 간식 등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요깃거리를 구매했습니다. 주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겸 저녁으로 기름진 미국음식을 먹고 안먹어서 그런지 식비가 $500 정도 밖에 안들었습니다. 


3. 호텔

미국 로드트립의 가장 큰 장점은 적당한 가격의 호텔들이 어느곳이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도 깨끗한 호텔 브랜드로 추천하고 싶은 곳인 Hyatt Place, Hyatt House, Holiday inn, Aloft, Doubletree by Hilton, Tru by Hilton, Home2 Suites, Hilton garden inn, Hampton inn 등이 있습니다. 가격대가 $150 이하에 대부분 무료로 아침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12월달은 그랜드 서클중 일부가 눈으로 인해 닫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호텔 숙박이 가능했습니다. 라스베가스 벨라지오를 제외하고 호텔 포인트를 쓰지 않았고, Hotels.com의 리워드를 사용해서 그랜드 캐년 랏지를 조금 저렴하게 숙박하였습니다. 총 $600 정도 들었습니다.

4. 투어 + 쇼

Antelope Canyon은 투어 회사를 통하지 않고는 방문이 불가 하기때문에 Navajo Antelope Canyon 업체를 통해 인당 $60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Sedona의 자랑 Pink jeep tour를 했습니다. 마침 프로모션이있어서 3인 $250의 가격으로 3시간의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돌아와서는 3대쇼중 하나인 Wynn 호텔의 Le Reve쇼를 즐겼습니다. 다른 쇼에 비해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Le Reve쇼를 인당 $120 정도에 티케팅을 마쳤었습니다. 저희가 했던 2개의 투어는 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 정리

위의 4가지 카테고리의 총 합은 $2633 입니다. 여기에는 호텔, 식당, 투어 팁등이 포함 되어있지 않지만, 이를 다 포함하더라도 3인 가족 8일 여행에 $2700들었습니다. 하루 $340의 비용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2월에 한국에서 라스베가스로 부모님이 오시는 관계로 급하게 그랜드 서클 투어를 계획하였습니다. 그랜드 서클은 미국 남서부, 즉, 네바다주, 유타주, 아리조나주, 콜로라도주, 뉴멕시코주에 있는 국립공원을 잇는 둥근 원을 칭합니다. 미국에는 2019년 현재 33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그랜드서클에 7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니 매년 여름만 되면 관광객으로 북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7개의 국립공원이외에 Monument Valley, Arches Canyon, Antelope Canyon등 주립공원 및 절경을 자랑하는 관광지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5%AD%EC%9D%98_%EA%B5%AD%EB%A6%BD%EA%B3%B5%EC%9B%90]


그랜드서클은 여름이 성수기인데 그 이유는 학생들 여름 방학도 있지만 겨울에 투어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보통 미국 남부 지역은 눈이 안오는데 그랜드 서클은 대부분 고도가 높고 산악 지형이라 눈이 많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도 겨울 그랜드 서클 여행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12월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일정이 난만큼 최대한 그랜드서클을 즐기기위해 계획을 아래와 같이 짰습니다. 보통 일주일 그랜드 서클 일정은 Zion Canyon - Bryce Canyon - Antelope Canyon - Grand Canyon 을 포함합니다. 특히 Bryce Canyon 가는 UT-12번길이 유타주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인데 겨울에는 눈 때문에 못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Bryce Canyon을 빼기로 결정합니다. 이번에는 운전을 조금 더 해서라서 조금 더 큰 원을 그려서 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1일차: 라스베가스 도착

저는 동부에서 출발해서 점심쯤 미리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픽업하고, 호텔까지 체크인을 마치고 공항에 마중나가려합니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12월 6일 대한항공으로 15:15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시는데 긴 비행으로 피곤하실테고 아침에 일찍깨셔서 안전하게 돌아다닐 곳은 라스베가스가 제격이기에 하루를 라스베가스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처에 한인 마켓과 식당도 있으니 1주일간 미국음식을 먹기전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라면과 즉석밥을 살 예정입니다. 

2일차: Long-Drive 및 Zion Canyon

이날 목적은 Arches Canyon 근처인 Moab으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미국오면 시차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라스베가스를 떠나서 Zion Canyon가서 간단한 트래킹할 계획입니다. Zion Canyon에서는 Weeping Rock Trail (20분), Canyon Overlook Trail (1시간), Riverside Walk Trail head-Temple of Sinawava(1시간)에서 조금 걸을 예정입니다. Zion Canyon Trail에 대한 정보는 Joe's Guide to Zion National Park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하면 약 5시간 이상 운전해서 Moab으로 가야하는데 이때 시차 적응 못하셨을 부모님이 차에서 주무시는게 괜찮을 것같아서 둘째날에 이렇게 약간은 긴 운전을 계획했습니다. Moab은 브랜드 호텔들이 많기 때문에 포인트로 숙박하기도 좋지만 지금은 비수기이기때문에 $100 언저리로 쉽게 호텔예약이 가능합니다.

3일차: Arches Canyon and Canyon Land

Moab에서 1시간 내에 Arches Canyon과 Canyon Land가 위치해 있습니다. Arches Canyon에서는 Delicate Arch 와 Landscape Arch를 Canyon Land에서는 Island in the SKY에 갈 생각은 하고 있으나 3일차의 핵심중 하나가 해돋이를 보기 위해 Monument Valley로 출발하는것에 있기 때문에 Canyon Land를 스킵하고 Arches Canyon에 집중할것같습니다. Monument Valley로 향할때 사진찍을곳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1시 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4일차: Antelope Canyon and Horseband Shoe

4일차에는 Antelope Canyon에 갈예정입니다. Antelope Canyon은 Navajo가이드 없이는 출입 자체를 못하기때문에 투어를 꼭 신청해야합니다. Upper
Antelope과 Lower Antelope이 있는데 Lower Antelope에는 Ken's Tours와 Dixie Ellis이 있고, Upper Antelope에는 Antelope Canyon Navajo tours, Antelope Slot Canyon Tours, Antelope Canyon Tour가 있습니다. 모두 Navajo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고 가드도 다 Navajo 원주민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Antelope Canyon Tours를 이용해서 Upper Antelope을 투어할 계획입니다. 

Horseband shoe은 Antelope Canyon과 3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최근에 주차비가 생겼고, 포장안된 트레일을 30분 정도 걸어야합니다. Page에서 식사를 하고, Grand Canyon Village로 향할 예정입니다. 호텔 예약시 꼭 국립공원 안에있는 곳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립공원안에 있는 호텔중 괜찮은 곳은 El Tovar, Bright Angel Lodge, Thunderbird Lodge이 있습니다.

5일차: Grand Canyon

5일차에는 Grand Canyon에서 트레일을 즐기려합니다. 처음으로 Yavapai point와 Mather point사이의 Rim Trail을 가려고 하고 그이외는 Trailview overlook 와 Powell Point등을 가볼 예정입니다.

해지는것까지 Grand Canyon에서 보고 Sedona쪽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Sedona가는 길에 Flagstaff라는 관광 도시가 있는데 작긴 하지만 한식당이 있기에 거기서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6일차: Sedona

Vortex(한국의 기(?))의 고장 Sedona를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로 택했습니다. 여기서는 이틀 머물 예정으로 조금 릴렉스한 여행을 할예정입니다. 여러 트레일도 걷고, 석양도 보면서 여행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Sedona의 자랑 Pink Jeep Tour도 할예정입니다.

7일차: Sedona

6일차에 못가본 세도나 트레일을 가보거나 아니면 호텔에서 늦게 까지 쉬다가 라스베가스로 출발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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