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몰다보면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경고등이 "엔진 경고등 (MIL, Malfunction Indicator Lamp)"입니다. 2만 마일 정도에서 산 닛산차가 4만 5천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이 잘 달려주다가, 갑자기 "Loose Fuel Cap"이 떴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주유구캡을 다시 닫았는데 경고 메세지가 계속 떠서 주유구를 확인해보니 고무 캡이 약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월맛에서 가장싼 주유캡을 알아보니 6불짜리가 있어 Store Pick up을 통해 구매합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주유구 캡이 차종과 매치가 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6불에 구입했는데 어떤이유인지 할인이 되어서 환불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엔진 경고등 이유는 크게 5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주유구 캡이 제대로 안닫혀 있을 경우. 주유구캡은 "따닥 따닥" 소리가 날때까지 닫아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름이 소량 셀 수도 있고 주유통 압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2. 점화 플러그 문제. 주유구캡 만큼이나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입니다. 엔진안에서 연료와 산소가 혼합되고 폭발을 일으키는 기능을 하는 부품입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부품인데 경고등이 떠도 교체하지 않고 있다가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토잉비까지 많은 비용이 청구되므로 제때 교체해줘야하는 부품입니다.

3. 공기질량 센서 문제. 엔진안에서 연료가 연소할때 가장 큰 요소는 연료와 산소입니다. 공기질량 센서가 엔진에 들어가는 산소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인데, 에어필터를 제때에 갈지않으면 질이 안좋은 산소가 엔진에 들어가기때문에 공기 질량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이부품도 그리 비싼 부품이 아니므로 해당 문제가 생기면 연비, 매연 문제를 위해서라도 빨리 수리를 해야합니다.

4. 산소 센서 문제. 연료와 산소가 적정한 비율로 섞이지 않고 연소(불완전 연소)가 된다면 연비도 안좋아지게됩니다. 이를 측정하는 센서가 산소 센서 입니다. 

5. 촉매 변환기 문제. 자동차의 대기 오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엔진 연소후 나오는 배기에서 질산화물, 황산화물을 제거 해주는 장치입니다. 위의 4가지보다 약간 복잡한 수리가 필요하기때문에 비용이 많이듭니다.



주유구캡을 바꾸고 경고등이 사라졌는지 엔진 경고등이 없어지지 않아서 인터넷 서치를 해보니, 경고등이 자동으로 안꺼지는 경우에 강제 리셋을 해줄 필요가 있다합니다. 그래서 ECU 초기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방법은 오래된 자동차 부터 최근에 출시단 자동차까지 모두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먼저, 시동을 끄고 본넷을 열어서 베터리쪽을 살펴 봅니다. 왼쪽 +극은 빨간 캡으로 보호되어있고 오른쪽 -극은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베터리쪽을 만질때는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조심하셔야합니다. 렌치로 -극 쪽 너트를 풀어줍니다. 



그다음, 볼트와 너트를 빼고, 렌치로 위쪽으로 살쪽들어 배터리로부터 분리합니다. 그런 후에 혼(Horn)을 30초 정도 눌러주고 1-2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그런후에 다시 끼워주고 볼트 너트를 결합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시동을 걸어줍니다. 계기판에 있던 엔진 경고등이 사라지고 모든 데이터가 리셋되어있습니다. 100마일정도로 주행해보았지만 다시 엔진 경고등이 안뜨는 것으로 보아 원인이 주유구캡에서 부터 왔던 것으로 확신이 듭니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극, +극 모두 분리하고 2-3분 정도 기다리고 다시 시도해보시면됩니다. 



+추가로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Check Engine Light Code Scanner Monitor" 를 구매하시는것을 장려합니다. 10-30불 정도의 가격으로 진단 툴을 구매하여서 엔진 체크등을 분석하면 정확한 문제를 진단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Autozone에서는 무료로 코드를 진단해주고 설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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