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모스크바... 다사다난했던 모스크바 경유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출발편에서 말했듯이 Aeroflot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서 로마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향합니다.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역에서 로마공항에 2시간전에 도착하였습니다 (30분 소요). 

항상 구글로 터미널을 확인하는데 터미널 1로 가면된다고 해서 터미널 1로가는데, Aeroflot 항공사를 찾을 수가 없어서 데스크에 가서 일정표를 보여주면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터미널 4로 가라고합니다. 먼가 꼬인 느낌이 들기 시작하며 급하게 터미널 4로 갑니다. 

터미널 4에 구석에 Aeroflot에 작은 사무실 같은곳을 발견했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다른 항공사에 물어봐도 나 몰라라 하는데 시간은 1시간 밖에 안남은걸 확인하고 더 초조해합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항공권을 보니...

"Operated by ALITALIA S.A.I S.P.A"

비행기좀 많이 타봤다고 생각했었던 제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다시 주변에 알이탈리아 타려면 어디로 가야하냐하니 터미널 1으로 가야한답니다. 제일 처음 갔었던 터미널에서 알이탈리아 항공사를 봤었던거 같아 엄청 뛰어갑니다. 40분전에 간신히 모스크바로 가는 알이탈리아 데스크를 찾아 체크인을 시작합니다. 휴!!!

2번째 역경이 시작됩니다. 항공사 직원이 자꾸 비자 없이는 공항을 못 빠져 나가니 인천으로 짐을 붙여 주겠다라고 합니다. 

Without VISA, only stay inside AIRPORT

또 뻥찌기 시작합니다. 이미 공항근처에 호텔도 잡아놨고 비자없이 경유 가능한것 까지 확인했는데 안된다니. 계속 따지니 어드바이저 한테 전화 해보겠다고 하더니 그래도 아니랍니다. 제가 영어로 적혀있는 러시아 비자 정책까지 보여주며 가능하다라고 해도 안되겠답니다. 일단 인천으로 보내겠다 합니다. 정 필요하면 러시아가서 짐을 찾을 수는 있으니 그러려고 합니다. 체크인 시간이 30분밖에 안남은 상태라 이러다 비행기 까지 놓치겠다는 생각에 일단 알겠다고 합니다... 

다행이 시큐리티도 빨리 통과해서 택스리펀도 받고 출국심사장에도 사람이 없었기에 금방 통과하여 보딩 15분전에 도착합니다. 약간의 기대를 갖고 여자친구분이 PRADA 를 방문했지만 The Mall 에 비해 싸지 않다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면세점가서 와인 5병을 삽니다. 이게 나중에 약간의 역경을 야기합니다.


어떻게 어떻게 비행기를 타고 정신없이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합니다. 모스크바 도착해서 들뜨기도 전에... 저희에겐 이겨 내야할 역경이 있습니다. 인천으로 부친 짐을 찾아야하는것이죠... 내리기전에 승무원한테 물어보니 나가서 물어보라 합니다. 자기들도 잘 모르겠다 합니다. 입국 심사장에서는 환승 비행기, 숙소에 대한 일절 질문없이 무섭게 처다보다가 도장 찍어주고 가라고합니다.


어의 없는 실수로 Baggage Claim에 나오기를 바랬지만 안나옵니다. 그래서 뒤쪽에 있는 Baggage Claim center에 가서 물어봅니다. 영어 거의 안통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필요도 없는 서류 작성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다가 다행이 영어가 조금 되는 항공사 직원이 너희 머하냐고 물어서 저차저차 해서 이러고 있다고 하니 나가서 항공사 체크인하는데 가서 물어보라합니다. 아ㅜㅜ

도착층으로 빠져 나오자마자 택시 타라고 사람들이 들러 붙습니다. 물리치고 다시 출발층으로 갑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니 항공사에 물어보라합니다. 다행이 늦은시간에도 Aeroflot 체크인 데스크는 많이 열려있습니다. 그중 가장 젋어보이는 직원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가서 설명합니다. 왠지 될꺼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래그래 좋아!!!

Oversize baggage claim 으로 가서 픽업하라고합니다. 4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미 시간은 새벽 4:30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염없이 40분이 지나고 Oversize baggage claim 쪽으로 갑니다. 다행히 2개의 이상한 러시아어 스티커를 붙인채낯익은 케리어가 나옵니다. 

그래!! 정신차리고 모스크바를 즐겨보자!!!


출발할때 예약했던 노보텔에서 받은 답장에 의하면 30분마다 한대씩 셔틀이 다닌다고합니다.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기위해 도착층에서 빠져나와서 밖으로 나옵니다. 약간의 눈덮인 도로와 매서운 바람이 저희를 맞이 해줍니다. 대충 위치를 찾고 실내에서 기다리려하니 출입구에서 간단한 시큐리 체크를 또합니다.... 호텔 도착하기까지 너무 많은 역경들이 있습니다. 

(노보텔 외 공항근처에 있는 3개 호텔 모두 셔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내까지 가려면 첫차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타야했기에 공항근처가 새벽 환승객에게는 좋은 옵션입니다.)

5시 반쯤되서 노보텔 셔틀을 발견하고 체크인 데스크에가서 나 너무 힘드니깐 Late check out 좀 부탁한다고 하니 14:00에 체크아웃하라고 하고, 6시부터 아침 시작이니 먹고 쉬라고합니다. 아침을 먹고 곧 있을 붉은 광장을 기대하며 잠시 눈을 붙입니다.


점심에 여유를 찾고 커피한잔을 테크 아웃합니다. 영어 생각보다 안통해서 단어단어로 소통합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공항철도 역까지 갈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빨간 시설좋은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시내쪽으로 향합니다.



도로에는 제설작업이 잘되어있어서 눈이 많이 없었지만 창가로 펼쳐진 풍경에는 눈꽃이 피었습니다.



 붉은 광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로 갈아 타야합니다. 지하철은 엄청 깊게 있어서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무시무시합니다. 붉은 광장이 위치한 역에서는 젊은 안내원들이 도와주기도 하는데 환승역에서는 그러지 못해서 사람들한테 손짓을 함께 곁들여서 겨우겨우 환승했습니다. 



지하철이 참 러시아스럽습니다. 그리고 엄청 빠릅니다.



목적지에 잘도착한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내리자 말자 아이스링크장도 보이고....



얼음 미끄럼틀도 보이고... 사람 엄청 많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이벤트도 많이 있었습니다.

빨간 건물들도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굼 백화점에 도착합니다. 호화스러운 백화점이라 기대 많이했었는데 기대에 충족할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잘꾸며놨습니다.

거의다 러시아 사람들이고, 아시안들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캐비아도 흔하게 팔구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이쁜 신부도 담배를 자유롭게 피구요 :)



제일 기대했던 테트리스 궁전입니다. 정식명칭은 성 바실리 성당입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인데 색감이 정말 예쁩니다.



레드 스퀘어 전체는 이벤트로 가득하고 사람이 북적거려서 흥겨운 모스크바를 경험했습니다.



아가자기한 소품도 팔구요... 러시아 목각 인형을 꼭 사와야지 해서 사왓는데... 안에 똑같은 인형이 들어 있는것이 아닌... 꿀통이 들어있는 것을 사서... 러시아 재방문 계획입니다 : )



잘꾸며진 모스크바 시내를 뒤로 한채 다시 공항으로 향합니다. 12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추운 겨울 날씨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없어 음식을 제대로 못먹었기에 공항에서 이국적인 음식들을 경험합니다...






여유롭게 계획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오는 인천행 비행기에서는 푹 잠들었습니다. 인천공항은 언제와도 즐겁습니다. 나의 고국이여 : )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으려고 나갑니다. 이상하게 사람들 캐리어에 노란색 좌물쇠 같은게 체워져있고 '삐용삐용' 거립니다. 문득 캐리어에 와인을 넣어뒀던게 기억이 납니다.

캐리어 하나에 2개 하나에 3개... 2개 넣었던 캐리어는 무사히 나오고 3개 넣었던 캐리어에 노란색 좌물쇠가 달려 나옵니다.


세관 검사하는 곳으로 가서 면세점에서 산건데도 안되냐고 물어보지만 가격 상관없이 2개만 허용 가능하답니다. 

영수증도 다있고 비싼것도 아니니 자진 신고한것처럼 해주겠으니 세금내고 가라합니다. 앗싸하는데... 와인 20유로 짜린데... 세금 2만원 붙습니다... 

다음부터는 비싼거 2병을 사오리라 다짐하며 여행을 마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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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은 처음인 저에게 어쩌다 보니 이탈리아를 일주일동안 여행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일 처음에 구상한 바는 런던,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3개국 일주일을 계획했으나, 조언을 듣다보니 불가능하다라는 것을 깨닫고 이탈리아만 여행하기고 추가로 스탑오버 시간을 늘려서 간단히 관광을 할 수있는 일정을 짜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날짜가 정해지고 항공권을 검색합니다. 요즘 워낙 좋은 사이트들이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는 Google flight, Sky scanner, Priceline 이 있습니다. 아래는 아무날짜나 넣어서 찾은 인천-베니스 왕복 티켓입니다. 아래와 같이 중동 항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60만원이면 유럽행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시기에 따라 싼 항공사가 다른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skyscanner.com/]

제가 예약했을때는 600불대에 Aeroflot (러시아 항공) 티켓이 있어서 그걸로 예약했었습니다.

[출처 : http://www.aeroflot.com/]

유럽행 Aeroflot 티켓은 모스크바를 경유지로 합니다. 저는 유럽행을 경유시간을 4시간으로 잡고, 인천행은 16시간을 잡았습니다. 이로써 일정은 물의 도시 베니스,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인 피렌체, 로마 제국시대의 로마 까지... 그리고 모스크바 조금... (추가로 이탈리아 남부도시 나폴리) 

설레는 마음으로 이탈리아로 떠나보자!!!



학회를 위해간 피닉스였는데, 세도나에 더오래 머무른것 같습니다. 지대넓얕에서 나온것처럼 기는 못느꼈지만, 젊은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거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 다리가 안좋으면 세도나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기운을 받을 거라 생각하고 세도나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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