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2년 전 미국으로 택배 보내기에 대해서 포스팅 [미국으로 우체국 EMS 택배 보내기,USPS 조회하기, 수령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약 10번의 크고 작은 택배를 미국에서, 한국에서 보내면서 경험이 쌓여서 그 경험을 다시 나누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아는 지인에게 보내거나, 직구한 물건을 반송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은 다른 국가로 보내는 경우도 포함하기 때문에 참고 바랍니다.


0. 개요

미국으로 택배 보내는 방법은 크게 항공으로 보내는 방법과 선편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미국 기준으로 비행기로는 1주일, 선편으로는 1.5달 저옫 걸리고 비용은 3-5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 근처 우체국 이용하는 방법, 시골 우체국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한국의 매우 일부 회사와 미국 택배 회사 Fedex, DHL, UPS 한국 지점에서도 미국으로 택배 부칠 수 있지만 비용적으로 매우 비효율 적이기 때문에 제외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집 근처 우체국 이용하는 방법 

이방법은 비용이 많이 드는 대신에 가장 편리합니다. 그냥 근처 아무 우체국에 방문하셔서 EMS 부치고 싶다고 하거나,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 - 1300)에 전화해서 방문 접수 (추가 3000원 비용 발생)를 하면 됩니다. 비용은 EMS-국가별 요금안내 에 잘 나와있는데 2020/1/23 기준으로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량 (kg)

 EMS

 국제 소포 (항공)

EMS 프리미엄 

중량 (kg) 

국제 소포 (선편) 

 1

 33,500

 28,000

 47,700

 1

 12,000

 5

 88,000

 71,000

 96,500

 6

 30,500

 10

 156,000

 128,000

 191,800

 10

 43,000

 15

 224,000

 185,500

 274,500

 16

 61,500

 20

 292,000

 242,500

 353,900

 20

 74,000

 25

 360,000

 

 433,200

 

 30

 427,500

 512,600


우체국에서 해외로 택배를 보내는 서비스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정리 내용을 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2-1) EMS

가장 흔히 미국으로 30kg미만의 택배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국제 소포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우체국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배달하게 되는데, 그 나라 우체국 서비스가 좋으면 좋을수록 장점이 극대화 됩니다. 택배를 방문 접수 혹은 우체국 접수를 하면 한국에서는 우체국에서, 미국에서는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택배를 배송하게 되고 실시간으로 배송조회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20 kg 기준으로 약 30만원이 들고 1주일만에 미국으로 배송이 됩니다.


2-2) 국제 소포 (항공)

EMS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우체국 시스템을 이용해서 배달되는데, 한국내에서는 배송조회가 가능하지만 해외에서는 배송조회가 보장 되지 않습니다. 배송기간도 1-2주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20kg 기준으로 EMS보다 5만원 저렴하고, EMS와 같은 경로로 배송되기 때문에 여러 박스를 한꺼번에 부칠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 EMS 프리미엄 

EMS와 국제소포와 달리 우체국에서 접수만 받고 UPS라는 대형 택배 회사에서 배송을 해줍니다. 미국내에서도 FEDEX와 함께 가장 믿을 만한 택배 회사 이기 때문에 빠른 배송과 안정적인 서비스가 보장됩니다. 비용이 20kg 기준으로 35만원이 넘어가지만, 허용무게가 70kg 까지 접수가 가능하므로, 대형 택배를 빠른 시간내에 보내야 한다면 좋은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 국제 소포 (선편)

대부분 유학생들이 미국에 처음 나올때 한번쯤 이용하는 서비스 입니다. 비용이 EMS에 비해 1/4 밖에 안하지만 배송기간 1-3개월 걸립니다. 잊을만하면 신기하게 잘도착하기 때문에 시즌이 지난 옷을 들고오는데 좋습니다.


 

 EMS

국제 소포 (항공)

EMS 프리미엄

 국제 소포 (선편)

 가격 (20 kg 기준)

 292,000원

 242,500원

 353,900원

 74,000원

 배송기간

 1주 

 1-2주

 1주

 1 - 3개월

 허용 무게

 30 kg

 20 kg

 70 kg

 20 kg



2. 시골 우체국 이용하기

이 서비스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시골 우체국(?)에서 받아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위에서 언급한 EMS로 미국으로 보내는 서비스 입니다.  아무래도 시골 우체국들이 수익 창출 방법이 제한 적이다 보니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대도시 같은 경우는 해외로 배송 보내는 사람들이 근처에 많지만 시골은 거의 없으니까 그렇지 않을까라고 추측해봅니다. 이서비스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구할때 사용하시는 배송대행지와 똑같은 시스템인데 모든일이 카톡으로 진행하고 카톡으로 진행상황을 받아 볼수 있기때문에 매우 편합니다. 상주 내서 우체국 뿐만 아니라 전라도 다도 우체국속초 우체국등이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출처: 상주 내서 우체국]



이용 방법은 상주 내서 우체국 기준으로 상주내서우체국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카카오톡 을 추가해서 배송지를 안내 받습니다. 이때, 개인 사서함 번호를 안내 받기 때문에 꼭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기전에 사서함 번호를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꼭 한번에 주문 안하고 1-2주내에 주문한 물품에 대해서는 무료로 포장까지 해서 한꺼번에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개인 사서함 번호를이용해서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고 카카오톡으로 주문 내역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면 됩니다. 



[출처: 상주 내서 우체국]


상품이 배송되는대로 무게를 재어서 비용을 카카오톡으로 안내 받게 되고 배송비는 미국카드 뿐 아니라 Paypal로도 결재되기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그 이후는 위에 설명한 EMS와 동일 합니다.


최근에 해외직구 대행했던 글을 포스팅한바 있습니다. 

포스팅1 : 아마존 에코 해외직구 (Amazon Echo) 플랙 프라이데이 - 몰테일 이용,
포스팅 2 : NIKE AIR MAX 2017 해외 직구 (블랙 프라이데이), 신발 고정 배송비 신청서 작성 요령) 

몰테일(http://post.malltail.com/)은 예상보다 택배 처리가 너무 늦었기에 약간 실망했고, 고배송 (https://www.gobaesong.com/)은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라서 약간 걱정했는데, 택배 처리가 매우 빨라서 좋았습니다. 상세한 배송 일정 및 비용은 위에 링크된 포스팅으로 가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몰테일CJ 대한통운을, 고배송우체국 택배를 국내 배송업체를 이용하였습니다. 외부 포장은 에코 (몰테일), 신발(고배송 고정배송비) 모두 충격에 취약한 제품이 아니었기에 간단하였습니다. 



아마존 에코에는 뽁뽁이로 많게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충격을 흡수할만큼 포장이 되어있고,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을 최소하기위한 공기 주머니가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뽁뽁이를 벗겨서 보니 상품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고배송 신발 고정비 이벤트는 박스 포장을 제거해서 부피를 최소하해서 보내기에, 박스는 미국에서 제거되고, 비닐팩으로 포장 되어있습니다. 비닐 포장안에는 기존 신발 박스에 있는 종이로 감싸져있었습니다. 비닐로 싸여져 있는 신발 크기에 비해 박스 크기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신발 박스가 없으니 새 신발 느낌은 약간 덜했지만, 어차피 금방 버릴 신발 박스이니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간단하게 직구 배송대행지, 몰테일, 고배송 수령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직구는 항상 돈 좀 더주고 안전한게 최고다라는 생각에 몰테일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제가 직구 처음 하던 시절 (3-4년전)만 해도 몰테일이 최고였는데, 최근에 커뮤니티 등을 찾아보니, 사람들이 몰테일을 안쓰기 시작했다던 글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벤트 하는 제품이라면 몰테일을 쓰긴 할 꺼 같습니다.) 그에 반해 신발 고정 배송비를 위해 처음 접한 가지대 배송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직구 배송 대행업체는 상품별, 시기별 비용,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요소들을 잘 고려하여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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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 에코 2세대 직구를 대행하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All-new Echo (2nd Generation) with improved sound, powered by Dolby, and a new design – Heather Gray Fabric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49WVS7J/ref=od_aui_detailpages00?ie=UTF8&psc=1) 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주문, 배송 대행지 신청서 작성, 배송비 결재 까지 직구 과정 전체를 포스팅 하려합니다.

아마존 에코 : 알렉사(Alexa)라고 불리는 음성 인식 시스템과 연결되어 음악을 연주하거나, 뉴스, 스포츠, 날씨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홈 기능을 가진 제품들(필립스 휴, 삼성 스마트씽, 벨킨 위모 등)과 연결하여 집안의 전등, TV 등을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아래 영상에서는 에코와 소통할 수 있는 50개 명령을 보여줍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데는 약간의 제한이 있긴하지만 음성 인식율이 상당히 우수하고 아마존의 기술력으로 계속 발전되고 있습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smart plug(https://www.amazon.com/Switch-Socket-Wireless-Remote-Repeater/dp/B01N6A1BKK/ref=sr_1_1?s=automotive&ie=UTF8&qid=1512525856&sr=1-1&keywords=smart+plug), smart thermostat(https://www.amazon.com/Sensi-Smart-Thermostat-UP500W-Amazon/dp/B00HHE6CW2/ref=sr_1_14?ie=UTF8&qid=1512525917&sr=8-14&keywords=smart+temperature+controller) 과 연동시켜서, 말로 불을 끄고 방온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99.99불에 판매되고 있는 올뉴에코 2세대가 $79.99 불로 떨어졌습니다.



몰테일 배송대행지로 주문한후, 몰테일에서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전자제품이라 조금 비싸더라도 그나마 믿을 만하고 생각했던 곳이던 몰테일을 이용했는데... 일처리가 너무 늦습니다. 트레킹 조회 했을때 11월 28일 (화요일)에 배대지에 도착했다고 나오는데 12월 5일 (화요일)에 겨우 화물 처리가 끝나고 도착했다고 떴습니다. 같은 시기에 주문한 나이키 에어맥스(http://sammytown.tistory.com/85?category=536068)는 고배송을 이용했는데, 도착 당일 바로 화물 처리 및 검수가 끝났습니다. 



총 비용은 $79.99 (상품) + $13.61 (배송비) = $ 93.6 (약 10만원) 정도입니다. 




정리

11/26/2017 (일) : 주문, 배송 대행 신청서 작성

11/27/2017 (월) :발송

12/5/2017 (토) : 배송비 도착/결재 

12/7/2017 (목) : 배대지 출발

12/10/2017 (일) : 인천 도착, 통관, 국내 택배사 인계

12/13/2017 (수) : 배송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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