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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 갔습니다. 지수 별로 살펴 보면, 나스닥, 다우존스가 각각 4.1%, 2.3%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S&P500은 2.8% 하락하면서 3일 동안 7%이상 하락을 기록 했습니다. 특히 오늘 지난 금요일 S&P500 편입에 실패한 테슬라(TSLA)가 21.1%하락 하였습니다. 또한 대형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였는데, 마이크로 소프트(MSFT), 애플(AAPL)이 6% 이상, 페이스북(FB), 아마존(AMZN)이 4%이상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주가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지 않은 듯해보이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추가 매수를 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7/stock-market-futures-open-to-close-news.html]

테슬라는 울고 니콜라는 웃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테슬라(TSLA)는 오늘 하루 주가가 20%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차세대 테슬라를 꿈꾸는 니콜라(NKLA)의 주가는 장중 53%까지 상승하는 기록적인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그 이유는 GM이 $2B규모의 니콜라 주식을 사들이면서, 이사회 멤버 한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음과 동시에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니콜라 수소 연료 픽업 트럭인 Badger에 대한 생산도 2022년 말까지 GM이 할것으로 보입니다. GM이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괄목할만 한 결과물을 못내고 있는 만큼, 니콜라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8/general-motors-takes-11percent-stake-and-2-billion-in-equity-in-electric-truck-maker-nikola-.html]

테슬라(TSLA) S&P500 편입 실패

두려울 것이 없이 매섭게 오르던 테슬라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춤하더니 시간외에 7%이상 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S&P500이 테슬라 대신 Etsy, Teradyne, Catalent를 지수에 편입 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Etsy는 수공예품 온라인 판매 중계 업체로 편입 소식에 5%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S&P500 편입 자격을 갖추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편입에 큰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실망감도 더 커보입니다. S&P500 커미티는 정량적 실적도 중요하지만 정성적 평가도 중요하다며, 지수의 균형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4/tesla-falls-after-sp-500-adds-etsy-and-two-others-bypassing-carmaker.html]

K자 반등에 대한 우려

오늘은 어제보다 급락의 폭은 크지 않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대형 테크 기업들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COVID-19로 인한 급락이후 급등하는 주식 시장에서 건전한 조정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K자 반등에 대한 우려 또한 증가 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신고가를 갱신하는 가운데 GDP는 역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주식시장과 실물 경제의 괴리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 및 뮤처얼 펀드의 52%를 상위 1%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양분화된 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미국 노동절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문을 열지 않습니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개장하는 미국 주식 시장이 우려를 키울지 아니면 우려를 잠식시키고 랠리를 이어갈지 판가름 지어 줄것입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4/worries-grow-over-a-k-shaped-economic-recovery-that-favors-the-wealthy.html]

10일간의 렐리후 급격한 조정

지난 3월이후 S&P500은 50%, 나스닥은 60% 넘게 올랐는데, 오늘 대형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어제 테슬라 주가가 약간 빠지긴 했지만, 오늘 발표된 고용 지수도 긍정적으로 발표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주식시장이 급락한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S&P500을 이끌어 가는 는 대형 테크 기업들이 8월 20일 이후 10일 연속으로 상승을 해서 상승분의 일부를 조정 받는 것 아닌가라는 설명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 하루 애플(AAPL)이 8% 이상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6.2%, 아마존(AMZN), 넷플릭스(NFLX)가 4%이상 빠졌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안좋게 발표 되었거나 경제 지표가 안좋아졌거나, FED의 특별한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 조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입니다. 하지만 급격하게 오른만큼 하락폭도 클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장을 한걸음 떨어져서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2/stock-market-futures-open-to-close-news.html]

테슬라(TSLA) 액면 분할 이후 가장 큰 하락

테슬라 외부 주주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Baillie Gifford 펀드는 테슬라의 비중을 줄였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증권 거래 위원회에 따르면 이 펀드는 테슬라의 포트폴리 비중을 6.32%에서 5%아래까지 떨어뜨렸다고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식은 중중에 14.7%까지 떨어졌습니다. 펀드 관계자에 따르면 여전히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비중 제한에 의해서 비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에만 주가가 465%상승했으며, 어제 있었던 유상증자 소식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2/teslas-largest-outside-shareholder-reduces-holding-citing-portfolio-restrictions.html]

항공 업계의 구조 조정 현실화

COVID-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를 살리기위해 연방 정부는 올 3월부터 끊임없이 자금을 투입하면서, 항공업계의 대규모 해고 사태를 막아왔습니다. 9월 30일이 되면 추가적인 연방 정부의 지원 없이는 회사 규정에 따라 해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다음달에 16,000명 해고 할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승무원 7000명, 파일럿 3000명 등이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에어라인도 19,000명 해고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승객수가 팬데믹 이전의 25-30% 수준이기 때문에, 대량 해고 사태는 불가피 해보입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2/united-airlines-cuts-jobs-as-coronavirus-hurts-air-travel-demand.html]

월마트 (WMT) 52주 신고가 경신

월마트(WMT)는 오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구독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 (Walmart+)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월가는 긍정적으로 반응 하며 월마트 주가는 오늘 하루 6%이상 상승하여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월마트 플러스는 일년에 $98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동네 월마트로 부터 배달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월마트는 1962년에 세워져서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미국 대표 오프라인 상점입니다. 아마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 및 배달 서비스로 인해 월마트의 위기설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3년 동안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데 그 첫번째 시도가 walmart grocery pickup 서비스 입니다. 제가 애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한데,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해당 시간에 지정된 곳에 차를 주차하면 직원이 직접 트렁크 혹은 뒷자석에 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1-2년 전만해도 이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새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가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습니다. 사야할 물건은 매주 비슷한데, 30분-1시간 카트를 끌고 다니며 물건을 고르고, 주차장까지 카트를 끌고 가는 행위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까지는 그리 힘든 일인지 인지를 못했습니다. 즉, 한번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서비스를 월마트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월마트 플러스도 한번 이용해보면 아마존 프라임보다 더 강력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국에 퍼져있는 월마트 매장을 중심점 삼아 창고를 늘린다면 아마존이 큰도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원데이 쉬핑이 더 대중화 되고, 이는 온라인 서비스에서 아마존한테 밀리고 있는 월마트에게 큰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0/09/01/walmarts-stock-gets-a-24-billion-boost-after-retailer-announces-subscription-servic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