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EMS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우체국 EMS 택배 보내기, USPS 조회하기, 수령기]. 연말 연시에 한국에서 택배를 많이 보내셔서 기다리고 있을텐데, 최근에 수령한 제 EMS택배 배송조회를 보시고 얼마나 걸릴지 추측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먼저 한국에서 EMS 부치셨다고 하면 영수증에 나와있는 트래킹 번호를 먼저 확인합니다. 트래킹 번호는 CP+9자리 숫자+KR로 구성됩니다; "CP xxx xxx xxx KR"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낼경우). 그 다음 우체국 국제 우편 배송 조회에 들어가서 조회합니다 (https://service.epost.go.kr/iservice/usr/trace/usrtrc004k01.jsp). 저의 경우 부산에 있는 부모님이 중서부에 있는 아이다호로 EMS를 보내 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26일날 우체국에서 부치셨는데 미국 LA에 있는 LAX공항에 28일날 도착했다고 나옵니다. 이렇게 미국 공항에 도착해서 부터는 트래킹을 우체국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USPS에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USPS 트래킹 웹사이트 (https://tools.usps.com/go/TrackConfirmAction_input)에 접속하셔서 트래킹 번호 "CP xxx xxx xxx KR" 를 입력하면 한국에서 트래킹 정보는 간단하지만 그 이후의 트래킹 정보는 매우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12월 31일, 1월 1일 모두 택배가 계속 이동한것으로 보입니다. 택배는 캘리포니아에서 유타를 거쳐 아이다호로 3일에 거쳐 이동한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EMS 배송에 문제는 1월 2일에 나와있는 "Out for Delivery"부터 생깁니다. 거의 모든 EMS 택배는 사인을 요구하기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으면 배송을 안하고 스티커를 문앞이나 우편함에 붙이고 갑니다. 스티커에는 다음날 다시 딜리버리 하겠다고 나와있지만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그것대로 믿으면 큰코 다칩니다. 괜히 기다리시지 마시고, 그냥 종이에 적힌 USPS주소로 그 다음날 가시는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USPS 트래킹 정보에 의하면 1월 2일에 "Re-delivery scheduled"라고 나오지만, 제가 1월 3일 USPS에 가니 떡하니 사무실 안에 있었습니다. 만약 re-delivery를 하려했다면 아침에 USPS 차에 실려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트래킹 정보가 기다리시는 EMS택배 도착을 예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클릭()은 Sammy 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