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OVID-19때문에 주식시장이 비트 코인마냥 변동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미국 2분기 GDP가 -30%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되고, 실업자 수가 1700만이 넘어 갈것으로 보입니다. 1700만 실업 이라하면 서울 인구 (약 1000만) 과 뉴욕 인구 (약 900만)에 이르는 숫자의 사람이 직장을 잃은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곧 기업 실적 발표가 있는데 이 또한 COVID-19이후의 첫 실적 발표이기 때문에 그리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다만, 다들 어느 정도 실적 하락을 예상 하고 있고, 그 것보다 더 떨어지냐 마냐에 따라서 주식 시장은 또 크게 움직일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 밝지 않은 현재, 미래가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FED (Federal Revserve; 연방준비제도)의 조치들에만 집중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FED는 회사채를 구입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주식까지 매입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민의 자신비중중 30프로 이상이 주식 시장에 투자되었기 때문에 미국은 어떤 방식을 다 동원해서라도 투자가들이 계속 주식 투자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8/2020040804652.html]
2020년 3월,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대형 주식들에 대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2000대에서 1400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30-40대의 젋은 투자자들이 언제 삼성전자를 사보겠냐는 심리와 더불어 위기에 기회가 온다는 신념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섭니다. 이를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3월 중순 1400대에서 4월 중순 1800대까지 회복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의 "참"맛을 느끼게 되었다며 서로 자랑하기 바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동산이 아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이번 기회에 주식 투자를 많이 경험해보고 하나의 투자 방법으로 꾸준히 들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큰 주식들의 V자 반등은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공부 없는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난 뒤 주식에 대한 "헛된" 자신감을 갖지는 않을 지 걱정 스럽습니다.
제 주식 차트를 보면 한달간 20프로 가까이 오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S&P500 기준으로 최근 한달간 상승 폭이 26.7%였는것을 고려하면 약간 작다고 느겨찔 수 잇는데 한종목이 Inverse ETF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전에 하락이 있고 반등한것이라 제 수익률이 20%가 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4월 6일부터 4월 10일 까지의 한 주는 1974년 이래 S&P500 상승폭이 가장 큰 한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경제 회복 신호라기보다는 FED의 발표들로 투자가들이 투기 수요까지 확 몰려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시장은 참여하면 큰돈을 벌 수 도 잃을 수도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나 꼭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면 잠시 쉬어가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오늘 매도한 주식을 정리해보고 다음을 위해 기록 해보려합니다.
Stock |
Price per share |
# of share |
Total |
Alphabet Class A (GOOGL) |
$1,272.63 |
4 |
$5,090.52 |
Amazon (AMZN) |
$2,278.62 |
2 |
$4,557.24 |
AMD (AMD) |
$54.94 |
20 |
$1,098.83 |
과연 COVID-19 로 인해 시장은 어떻게 변화 할것이고, 실업자수, GDP 성장률, 기업 실적의 수치가 걱정했던 수치보다 크게 나올지를 지켜 본 후에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다시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달 뒤에 이 주식들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